본문 바로가기
학습으로 얻은 것/자동차

생애최초 자동차 마련을 위한 기초 상식 - 연료 (가솔린, 디젤)

by 김찬란 2021. 9. 19.

 

 

 

 

 

 

 

 





- < 사    설 > -

본인은 면허를 15년도 쯤에 취득했고, 운전은 매일 한 것은 아니지만 못하지는 않는다.
평소에는 어머니 차로 어머니를 모시고 장보고 친척집에 다녀오는 정도?
가끔 어머니랑 둘이 여행이라도 가면 내가 운전하는 정도.
그 정도로만 운전을 해봤다.
운전할 때 긴장을 하긴 하지만 아직 사고가 난 적이 없어서 그런지
조심해야한다고 생각은 하고 무섭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어느날을 계기로 되도록 자가용은 갖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언젠가 친구들과 알파카 농장을 가기위해 차를 빌려서 내가 운전해 다녀온 적이있다.
아침부터 친구들을 픽업해서 알파카 농장까지 잘 갔고, 잘 돌아오고 있었다.
특이한 일이 있었다면 중간에 우리 모두가 집이 아닌 장례식을 가야하는 걸로 코스가 바뀐 정도?
귀가하기 위해 올라오던 길에 목적지가 바뀐 것 말고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장례식장에 무사히 도착해 조의를 표하고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때 드디어 문제가 생겼다.
장례식장을 떠날 때가 새벽 3시 쯤이었는데 새벽도로는 정말 한산했다.
차량이 한 대도 보이지 않아서 '도로 전세냈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신나게 운전하고 있었다.
5분, 10분, 30분 가까이 도로에는 나 혼자 있었다. 
어느 순간 그게 너무 무서웠다.

음악을 틀고 히터를 올려도 무서움이 가시지 않아서 거의 울먹이면서 집에 도착했다.
혼자 밤에 운전하는 게 이렇게 무서운 일인지 처음 느껴봤다.

집에 오는 동안 흑흑대면서 다짐했다.

 

차 안살거야. 

맨날 택시타고 다닐거야. 

라고 다짐한 본인이 차량 구매를 위해 공부하기 시작한 계기는 어머니다.
어머니는 07년도에 구매한 모닝(당시 구버전)을 2021년 아직까지 타고 다니신다. 
제작년 어머니와 진주 여행을 가는 길에 차량이 브레이크가 안 밟히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자잘한 차량 문제가 드러나더니 결국 차가 멈춘 적이 있다.
어머니는 당신의 유일한 이동수단을 고쳐야 한다고 하셨고, 아버지는 폐차를 강경하게 요구하셨다.
평소에도 모닝을 없애자고 말씀하시던 아버지의 말에 결국 어머니가 화가 단단히 나셨고 두 분이 싸우셨다.
결국은 차를 수리하게 됐는데 그 난리를 겪고 어머니가 속상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나니

내 마음이 말랑해져서 결국 사고를 치고 말았다.

66

살살 2년만 더 타요. 내가 하나 사줄게.
99

 

그렇다. 내가. 어머니께 차를 사주겠다고 입을 털어버린 것이다.
입이 방정이라... 내가 뱉은 말을 책임지기 위해 차 살 준비를 해보려 한다.
본인은 정말.......

정말.....

차알못 중의 차알못.....
그야말로 왕차알못이라 완전 생기초부터 알아보려 한다.





























첫번째,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

 


이 둘의 구분은 단순히 연료라기 보다는
연료를 사용하는 엔진까지 포함된 개념이라 볼 수 있다.






가솔린

 
휘발유 라고도한다.
공기&연료 흡입 - 점화플러그 - 인공 폭발로 동력을 만든다.
가솔린은 상온에서 쉽게 휘발되고 또 쉽게 폭발하기 때문에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 과거 내폭제를 추가 했었다.
다만, 이 내폭제는 환경에 굉장히 좋지 않아서
지금은 MTBE라는 것을 사용하고 이것이 포함된 연료를 '무연' 이라 한다.
디젤에 비해 힘은 부족하지만 엔진을 빠르게 돌려 속도를 높이는데 유리하고
디젤 엔진보다 부품이 받는 스트레스가 적어서 경량화를 비롯해 유지 보수가 용이하다.
낮은 온도에서는 작은 스파크로 발화되지 때문에 점화플러그를 사용하고
발화 시 큰 힘이 사용되지 않기에 디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음이나 진동이 적은 편이다.
더불어 디젤보다 움직임이 부드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고급 승용차나 소형차에 사용된다.
하지만 연비가 좋지 않고 휘발유 가격이 비싸다.
또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환경부담이 있다.







디젤

 

경유 라고도 한다.
증류탑에서 등유 다음으로 추출된다.
공기 흡입 - 압축 - 연료 분사 - 폭발을 통해 동력을 만든다.
인화점이 높아서 강한 압력을 이용해 태우기 때문에
그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지만 그만큼 강한 힘을 낼 수 있다.
그래서 주로 버스나 화물차가 디젤로 만들어진다.

경유에는 유황분이 많이 함유되어있어 황산화 물질을 배출하고
이게 결국 산소와 만나면 인체에 유해한 황산이 된다.

노후된 경유차는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정부는 배출가스 5등급으로 포함되는 차종은
지원금을 줘서라도 차량을 폐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 < 결    론 > -

 

 

디젤은 기름값이 가솔린에 비해 싸다는 장점이 있고
엔진에 에너자기가 있어서 차량 자체에 힘이 실어져 튼튼하고 연비도 좋은 편이다.
다만, 차량 자체 비용이 좀 비싸게 나온다.

같은 용량의 연료라도 연료 자체로 폭발 에너지를 유도하는 디젤이
가솔린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기 때문에 연비의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디젤차량은 차량유지, 관리비가 가솔린보다 비싼 편이다.

그래서 주로 장거리 이용자에게 디젤을,
시내나 근거리 주행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에게 가솔린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유류비(기름값)

가솔린 > 디젤

 

 

승차감

가솔린 > 디젤

 

 

가솔린 < 디젤

 

 

차량 가격

가솔린 < 디젤

 

 

차량 유지비

가솔린 < 디젤

 

 

 

근거리 이용자 = 가솔린

장거리 이용자 = 디젤

 

 

 

 

 

 

 

차량 구매는 복합적인 기준으로 결정되어야 하며

차량 구매 비용, 유류비, 유지-보수 비용 등을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구매해야 한다.